바야흐로 스타트업의 시대. 사람들은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신진 창업가들을 주목한다. 하지만 이들의 엔진이 계속 그리고 더 빨리 뛰려면 양질의 연료가 필요한 것이 사실. 그건 바로 자본이다. 자본의 흐름을 파악한다는 건 스타트업 전반에 대한 통찰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투자자들이 자본을 어디에 왜 얼마나 투입하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돈은 이유 없이 움직이지 않는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리 없고 사연 없는 사람 없는 법. 올해 투자의 트렌드가 무엇인지, 투자자들의 관심사는 무엇인지를 알아볼 절호의 기회가 여기 있다.
1월31일 수요일 오후 5시.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PAN soil&sociey’에서는 벤처캐피탈(VC) 인사이트 포럼이 열린다. 2018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두 번째 행사다.
PAN이 뭐냐고? 경기도를 대표하는 로컬 콘텐츠 플랫폼이자 소통과 교류의 장이다. 만약 실리콘밸리의 ‘배터리 클럽’을 떠올렸다면 당신은 이미 스타트업으로 성공할 준비를 절반은 마친 셈이다.
이날 행사의 화려한 라인업을 보자. VC계의 ‘마당발’ 민욱조 벤처스퀘어 공동대표를 비롯해 홍경표 한화드림플러스 센터장, 이홍주 스튜디오W.BABA 대표, 최호섭 바이라인네트워크 기자가 ‘인사이트 브리핑’ 연사로 나선다.
‘2018년 VC를 말하다(민욱조 대표)’, ‘스타트업 생태계에서의 대기업읭 역할(홍경표 센터장)’, ‘Art for Dream, Dream for Art(이홍주 대표)’, ‘CES 2018을 통해 바라본 기술 흐름(최호섭 기자)’ 등 주제의 면면도 무게감이 넘친다.
첫 번째 인사이트 브리핑을 맡은 민 대표는 “좋은 취지의 행사에 다같이 참여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올해의 원대한 시작이 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PAN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사회적경제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주역들의 단합과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9일 판교 혁신기업CEO 네트워크 모임이 성황리에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VC 인사이트 포럼과 내달 8일 예정된 사회적기업CEO 네트워크 프로그램에 업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