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예상한 듯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은 가상화폐에 대해 “사회적 생산적 기능이 하나도 없는 화폐”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화폐는 기본적인 조건은 ‘가치의 안정성’이다. 화폐 가치가 요동치면 화폐로서 기능을 잃게 된다”라며 “가상화폐는 가격 변동 때문에 화폐 기능은 못 할 것 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유시민은 “비트코인 같은 화폐가 전 세계를 점령해서 각국 정부의 통화조절 기능이 사라진다면 투기꾼한테만 좋을 것”이라며 “언젠가는 비트코인과 유사한 가상화폐에 대해서 각국 정부와 주권 국가들이 불법화조치를 할 수밖에 없는 때가 올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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