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원희가 '미운우리새끼'에 출연 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송서 임원희가 동안을 주장한 사연이 새삼 화제다.
과거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는 노안 또는 동안男특집으로 유재석, 권오중, 임원희, 허경환, 장동민 그리고 게스트 박은영과 손진영이 출연했다.
‘노안 또는 동안男 특집’을 맞아 노안 대표로 출연한 손진영은, “예전엔 노안이었는데 얼굴이 그대로라 점점 동안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동안을 주장했다. 임원희 역시 “씻고 나서 거울을 보면, ‘마흔 다섯 맞아?’ 하는 생각이 든다”며 스스로 동안이라 주장했다.
이에 출연진들이 고개를 내젓자, 임원희는 “제가 분장을 하면 더 늙어보인다. 노메이크업이면 깜짝 놀랄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유재석은 임원희에게 다음 주 녹화에서 저번 회에서 언급한 철봉 20개와 노메이크업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박은영 아나운서 역시 “임원희 씨는 노안인 것 같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임원희의 과거 사진이 공개됐다. 15년 전과 7년 전 사진 속 임원희는 지금의 모습과 다르지 않은 외모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출연진들은 “15년 전에도 마흔 살로 보인다. 꾸준히 늙으셨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임원희의 동안 논쟁은 방청객들의 표결로 넘어갔다. 투표 전, 임원희는 동갑 연예인을 묻는 말에 “고창석 씨, 윤제문 씨, 박명수 씨”라고 답했다. 이 때문인지, 임원희는 66표로 동안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