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개막 후 유저들의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의 개막전은 지난 12일 치러졌다. 개막 이후 이번 롤챔스 서머 스플릿은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트렌드가 나올 공산이 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EU 메타'로 불렸던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두 명의 정글이나 두 명의 미드가 나설수도 있게돼 바야흐로 혼돈의 메타가 예고되고 있는 것.
이와같은 결과는 8.11패치와 지난 8.10 패치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정글쪽에 변화를 시도한 라이엇게임즈는 이번 8.11 패치에서는 원거리딜러의 아이템, 룬 뿐만이 아닌 전반적인 기본 능력치를 하향시켜 봇 라인 자체의 대폭 변경을 유도했기 때문.
기존 딜탱형 탑솔러와 봇 원딜의 시팅을 위주로 한 'EU 메타' 혹은 'EU 스타일'은 LOL e스포츠가 정착된 시즌2 부터 가장 안정적인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 패치로 인해 신선한 메타가 등장하며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유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너무 심한 변화가 자칫 혼란을 야기할 수 있음을 우려하는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kk****"이런게 패치의 매력이지",Ray****"분명 신선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기가 나오겠지만 이런점이 e스포츠가 스포츠가 되기 가장 힘든점이지 게임사의 패치 내용에 따라 게임의 메타와 선수들의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것", flav****그동안 eu메타에 맞게 챔피언을 만들고 패치까지했는데 이제 와서 훅 바꾸면 원딜러 포지션 직업 잃는 기분이겠다 새직업으로 바뀌는 기분일듯", vel****"투미드 투정글 혼란하다혼란해" 등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롤챔스는 총 10개 팀이 참가하며, 정규시즌 2라운드 동안 한 팀이 다른 9개 팀과 각각 2번씩 3전 2선승제의 대결을 펼친다. 각 팀 별로 18경기씩 총 90경기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