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25년간의 대장정을 달려온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지난 6일 개봉날 100만명이 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보여주면서 6월 극장가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처음 시작이었던 1993년 ‘쥬라기 공원’은 ‘장르 영화의 대가’ 스티븐 스필버그의 손을 거쳐 압도적인 비주얼을 보여줬다, 공룡을 다시 복원했다는 점에서 다른 영화와 차원이 다른 스케일을 보여줬으며, 이 같은 놀라움은 1993년 전세계 흥행 수익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이 입증해주고 있다.
이후 ‘쥬라기 공원 2’ ‘쥬라기 공원 3’의 흥행까지 이어졌으며, 스티븐 스필버그는 지난 2015년 ‘쥬라기 월드’의 제작자로 돌아와 2018년 기준 역대 전세계 흥행 5위라는 신화를 다시 세웠다.
후안 안토니오 바요가 감독은 스티븐 스필버그의 기운을 받아 2018년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을 공개하면서 훨씬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줬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는 멸종 위기에 처한 ‘쥬라기 월드’에서 구조된 공룡들이 세상 밖으로 출몰하면서 벌어지는 대위기를 그리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2007년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은 ‘오퍼나지-비밀의 계단’으로 공포 영화의 새로운 색깔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쓰나미’ 실화를 다룬 2013년 ‘더 임파서블’, 2017년 각종 영화제에서 상을 휩쓴 ‘몬스터콜’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거장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그의 독특한 연출력과 함께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은 애니메트로닉스 기술, 발전된 VFX의 협업을 이룩하면서 비주얼까지 환상적으로 연출했다.
스티븐 스필 버그 또한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에게 “정말 대단한 연출력을 보여줬다. 자신만의 목소리를 가진 진정한 연출자이기 때문에 '쥬라기 공원'의 색이나 분위기, 그리고 스타일을 없애 버리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미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감독의 센스있는 연출은 극장가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개봉 1주일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누적 관객수 336만명을 돌파하고 있는 ‘쥬라기 공원: 폴른 킹덤’. 앞으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어떠한 신기록을 세울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