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엄용수가 결혼 욕심을 드러낸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서는 ‘나도 홀로 산다’라는 주제로 출연진들이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엄용수는 “계산을 해보니 혼자 산지 20여 년이 됐다. 혼자가 됐을 때는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다”라며 “우리 정서상 헤어져서 혼자 사는 사람들을 나쁘게 봤다. 굉장히 신경 쓰이고 힘들었다”라고 솔직하게 토로했다.
그는 이어 “시대가 흘러가다 보니, ‘혼술’ ‘혼족’ ‘혼밥’이라는 단어들이 생기고 대세가 바뀌었다. 지금 나이가 67세다”라며 “지금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정기적으로 선을 본다. 밤낮 상관없이 물이 좋다고 하면 뛰어나간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장미화는 “나이도 비슷한데 집하나 사서 나랑 같이 살자”라고 받아쳐 또 한번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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