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 전 SBS 아나운서가 프리 선언 이후 근황을 공개했다.
김 아나운서는 방송인 손지오가 'MC손' 콘텐츠크리에이터로 활약하고 있는 유튜브방송 '시크릿톡톡톡'에 출현해 프리랜서 생활의 애환을 털어놨다.
영상에서 김 아나운서는 야구중계를 보다가 아나운서를 지원하게 된 계기, SBS 아나운서들의 재밌는 숨은 비화, 미모의 아내를 만나게 된 운명적인 러브스토리 등 솔직 담백한 매력으로 본인의 일상얘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김 아나운서는 잘생긴 외모로 학교의 전설이였던 대학시절 이야기로 구독자를 폭소케했다. 이밖에도 김래원 닮은 꼴로 데뷔 당시 화제가 됐던 그는, 김래원씨 이야기를 하자 김래원씨가 본인보다 한 살 어리다며 김래원씨가 본인을 닮은거라고 너스레를 떨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시종일관 웃음 짓게 했던 그는 진솔한 이야기도 재치있게 풀어냈다. 작년 프리 선언 후, 첫달 130만원이라는 돈을 받고 충격을 받아 불안에 떨었던 이야기와 한동안 일이 없어 육아생활에 집중하며 놀이터에서 시간을 떼웠던 이야기 등 꾸밈없는 솔직한 이야기로 구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 아나운서는 R.ef 성대현씨와 함께 진행하는 ‘성대환TV’ 외 육아일기 콘셉트의 '아빠김환' 유튜브를 새로 시작한다고 알리며 "유튜브 방송은 물론, 앞으로 예능과 교양을 오가는 세련되면서도 유쾌한 방송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예능계의 황태자를 꿈꾸며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그를 방송뿐 아니라 각종 행사에서도 잇따라 러브콜을 받으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시크릿톡톡톡'은 각 분야의 유명인들을 만나 그들의 인생 이야기, 그동안 털어놓지 못했던 속마음에 대해 같이 이야기하고 더불어 유명인의 뷰티ㆍ패션 노하우, 생활 속 정보 등을 공개하는 방송이다.
진실게임 방식의 새로운 술토크로 개편을 한 '시크릿톡톡톡'에 대해 방송인 손지오는 "각 분야의 유명인들을 모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그들의 솔직담백한 진솔한 이야기를 수다 떨 듯 재밌게 꾸며 구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모던락 그룹 더더의 보컬 이현영씨가 고정게스트로 합류해 더욱 탄탄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