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관세청의 발표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해외직구 규모는 2,123만 건, 15억 8천만 달러(한화 1조 8천억 원)로 전년보다 주문 건수는 42%, 금액은 약 20% 증가했다.
작년 전체 해외직구 규모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중국의 광군제나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로 인해 전통적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의 직구 규모가 컸던 것을 감안하면 작년 해외직구 금액은 최초로 3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해외직구 품목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가장 큰 품목은 329만 건을 차지한 의류였다. 의류 직구 건수는 72%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체 해외직구 반입량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화장품, 신발, 핸드백 등이 해외직구 상위 10대 품목에 포함됐다.
전체 해외직구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특히 의류를 비롯한 패션잡화류의 직구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모양새다.
이처럼 해외직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은 해외직구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소비자원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조사에서 해외직구를 하는 이유 1순위로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을, 2위로는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을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을 꼽았다.
특히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경우 국내와 해외 가격이 크게 차이나기도 하고, 원하는 제품이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직구로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때문에 ‘매치스패션’, ‘네타포르테’, ‘파페치’ 등 온라인 편집샵 형태로 명품을 판매하는 해외 사이트에서 직구하는 국내 소비자들이 늘었지만, 아직까지 해외 사이트 이용을 낯설어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주문에 성공하더라도 결제나 배송 등 문제가 생길 경우 대처하는 것 또한 어렵다. 소비자원의 조사에서 해외직구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의 14.7%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이에 국내 기업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명품 편집샵이 각광받는 추세다. 자안그룹이 운영하는 ‘셀렉온’의 경우 현지와 비슷한 저렴한 가격으로 빠르게 신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셀렉온은 최근 세계적인 럭셔리 플랫폼인 ‘육스(YOOX)’, ‘포지애리(FORZIERI)’와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고객의 편의를 위한 더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셀렉온에서는 매주 새로운 기획전을 제안하며 주간/월간 단위로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이엔드 패션과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MD들이 매일 신상품을 소싱하고, 시즈널리티와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최저가에 선보인다.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고 카드사에 따라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명품의 경우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데, 해외 사이트는 할부 결제가 지원되지 않아 불편을 겪는 소비자가 많았다.
뿐만 아니라 전문적인 CRM 인력이 효율적으로 고객 관리를 진행해 각종 불편 사항 발생에 관한 불안도 최소화했다.
자안그룹은 지난 2011년 설립돼 글로벌 패션&뷰티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해온 기업이다. ‘누디진’, ‘하이드로겐’, ‘에레우노’ 등 세계적인 탑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15년부터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셀렉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