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공행진 중인 집값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 지난 연말에 발표된 12.16 부동산 대책은 이번 정부의 가장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평가된다.
올해에도 이러한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가 주택시장에 찬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수익형부동산에 옮겨지는 분위기다.
수익형부동산 중에서도 인기가 좋은 곳은 지식산업센터다. 지난해부터 지식산업센터 투자 열기가 이어져 오고 있으며, 공급량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134개의 지식산업센터가 신설 변경 승인을 완료했다. 이는 119건이 승인된 2018년보다 많은 것으로, 역대 최다 건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택에 비해 대출 규제가 적고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점이 지식산업센터의 인기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분양가의 최대 70~80%까지 대출이 가능해 자금력이 다소 부족한 사람도 진입하기 좋다. 임차인 관리의 안정성도 지식산업센터를 주목하게 한다. 일반 임차인이 아닌 기업이 지식산업센터의 주요 고객이다. 이들은 이동이 잦지 않고 장기간 임대하는 경우가 많다. 임대료 연체와 같은 문제도 일반 임차인 대비 발생 가능성이 작다.
한 지식산업센터 투자자는 “주택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있고 대출 규제가 더해지면서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에 투자하게 됐으며, 상당히 만족한다”고 전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남동국가산업단지 최초의 미래형 지식복합문화센터 ‘청류지산’도 순조롭게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형 업무 공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지식산업센터로, 인천 남동구 고잔동 662-3번지 일대에 지하 1층~지상 11층 연면적 4만9,771.15㎡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첨단 IoT환경, 공유 오피스, 셰어하우스 등의 개념을 도입한 지식산업센터로, ICT, R&D, 바이오 등 첨단지식산업 관련 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 IoT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원격 제어로 냉난방, 조명 자동제어, 통합관제, 보안 등을 다룰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화 시스템이 다양하게 도입돼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이 우수하다는 평도 나온다.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제조업 공장층(B1~8F) 전 층에 적용돼 사업장 문 바로 앞까지 5t 트럭이 진입할 수 있다.휴게 및 회의 진행이 가능한 휴게공간도 각 층에 마련되며, 옥외 휴게 데크, 옥상정원, 실내 휴게공간 등도 함께 조성된다. 입체적 조경 계획을 수립해 자연 친화적이고 쾌적한 업무 공간도 제공된다. 2층 옥외데크에 연결된 공간에 자체적으로 공유 오피스를 조성,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 기업이 업무하기도 좋다.
법정(158대) 기준보다 많은 268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도 장점이다. 주차장 내부 환기 문제도 개선됐으며, 보차분리 설계를 적용해 안전성도 강화했다.
각 호실에 복층형 설계가 도입된 기숙사는 공간 활용도가 훌륭하다는 평을 받는다. 채광 및 조망도 좋다. 수익성을 높이고자 일부 호실은 셰어하우스로 운영된다.
단지 내/외 이동편의도 확보됐다. 전기스쿠터, 전동킥보드, 전동휠, 전동스케이트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들이 많은 추세를 고려해 전기충전시설 및 자전거 거치대 등 특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단지 내에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인천광역시가 발표한 산업단지재생사업 사업지에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선정, 올해부터 단계적인 재개발에 돌입할 예정이다. 개발이 진행되면, 산단 일원 도로 및 기반시설 확충과 토지이용계획 개편, 업종 재배치, 업종 첨단화 등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산단 전반의 기능 및 산업 입지 강화, 경쟁력 강화 등이 기대된다.인천 지식산업센터 청류지산 역시 개발로 인한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전망이다.
입주 혜택이 다양해 자금 마련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는 것도 경쟁력이다.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저금리 융자가 지원되며, 취/등록세 50% 감면, 재산세 및 종합토지세 5년간 37.5% 감면 등 세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