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이버범죄 피해도 동시에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대표적인 사이버범죄로 알려진 '몸캠피싱'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면서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몸캠피씽'이란, 모바일 랜덤 채팅 사이트 및 앱 등에서 음란채팅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해 알몸채팅을 요구한 후, 이를 녹화하여 해킹 악성코드를 설치해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탈취하여 가족들 또는 지인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동영상유포협박과 함께 금전을 요구하는 사이버범죄를 말한다.
이러한 몸캠피씽 범죄 수법이 날이 갈수록 교묘하게 진화되고 있으며, 다양한 피씽 수법을 통해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범죄 조직 대부분이 해외에서 활동하고 운영되기 때문에 검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실제로 범죄 조직 서버가 해외에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가짜 IP주소, 대포통장, 대포폰 등을 사용해 신원확인 불가는 물론, 추적수사가 쉽지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범죄 조직들은 더욱 대범하게 '몸캠피씽' 범죄를 저지르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접수 건수가 2015년 102건, 2016년 1193건, 2017년 1234건으로 2년 만에 1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몸캠피씽 범죄 특성상 피해자들이 수치심 등으로 인해 신고하지 않은 사례까지 포함하면 실제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피씽 범죄자는 피해자의 알몸을 유도하고 이를 녹화해 피해자에게 마수를 뻗친다. 영상통화를 유도하고 영상 확보를 위한 시도를 하게 되는데, 동시에 휴대전화에 악성코드를 심어 개인정보들을 얻는다. 이후 가족과 친인척, 친구와 선후배, 직장 동료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요구한다.
한국대응센터 몸캠피싱은 서두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사이버 공간 상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이뤄지는 범죄이기 때문에, 결코 범인을 잡는 것이 쉽지 않다. 때문에 만약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보상을 받기가 힘들 수도 있으며, 그러므로 사용자 본인 스스로가 이러한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케어라풋 홈페이지에서 몸캠, 동영상유포협박, 피씽 등 긴급해결지원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며, 이외에 영통사기나 핸드폰 해킹 등의 다른 범죄 별 솔루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