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치킨을 만들어 빠르게 배달'하는 기존 업무를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가정식대체식품제품 확대 및 서빙 로봇 푸드봇 도입 등 브랜드 강화 계획을 밝혔다.
윤홍근 회장이 이끄는 BBQ는 지난해 12월 서울 송파구에 AI 기술이 들어간 매장을 열었다. 직영 형태로 운영하는 이 매장은 서빙 로봇 '푸드봇'을 도입했다. 고객이 자리에 앉아 태블릿 PC로 음식을 주문하면 푸드봇이 가져다준다. 스마트 시스템이 완전 구축된 이곳에서는 사람 직원을 만나지 못 할 수도 있다. 완전 비대면 매장 운영이 가능한 것이다.
BBQ치킨은 해당 점포에 '편리미엄' 매장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합친 말로 높은 수준의 맛과 서비스를 편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는 의미다. 편한 게 곧 프리미엄이라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서빙 로봇뿐만 아니라 태블릿 PC와 스마트 키오스크 등 최근 외식업계 유행 아이템을 모두 들여놨다. BBQ치킨 관계자는 "요즘 고객은 가격과 품질은 기본이고, 품격과 편리함을 동시에 추구한다"고 했다.
또, BBQ는 2017년 비비큐몰을 통해 치킨류 외 삼계탕·닭개장 등 닭을 활용한 가정식대체식품을 제품을 선보였다. 주력 상품은 'BBQ 통다리 바비큐' 'BBQ 매콤 달콤 닭날개 구이' 'BBQ 닭곰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다른 인터넷 쇼핑몰이나 홈쇼핑 등 유통 채널을 다양화 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CJ오쇼핑 판매 방송에서 'BBQ 통살 닭다리 구이세트' 5000세트를 판매해 25분만에 모두 팔았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올해부터 공격적인 유통채널 확대를 통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전체 매출을 초과했다"면서 "그 정도로 HMR 관련 제품 매출이 급격히 늘고 있어 이러한 부분이 일정부분 매출 상승에 기여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