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강국’ 한국, 바이오 스타트업이 뜬다
‘코로나19 대응 강국’ 한국, 바이오 스타트업이 뜬다
2020.05.12 14:00 by 이창희

한국이 코로나19 사태를 모범적으로 관리해 나가면서 세계 각국의 찬사와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는 한국의 바이오·의약 분야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국내외 투자 활성화 움직임 속에 독자적인 기술력을 가진 이 분야 스타트업들의 약진이 기대된다.

 

코로나19를 이겨내면서 한국의 바이오·의약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로나19를 이겨내면서 한국의 바이오·의약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트라(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국내 진출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 중 상당수가 코로나19 종료 이후 한국에 대한 투자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응 측면에서 성공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는 한국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전 세계적으로 투자가 급감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과 반대로 한국은 매력적인 투자 시장으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코로나19와 관련성이 높은 바이오와 의약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를 막아낼 확실한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가운데 기본적인 건강 유지와 면역력 강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 이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관련 분야 한국 스타트업의 약진이 눈에 띈다. 바이오 스타트업 ‘셀렉신(대표 이준영)’은 최근 신약개발 능력을 발판으로 벤처캐피탈(VC)과 증권사 등으로부터 총 137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SJ투자파트너스와 스톤브릿지벤처스, 포스코기술투자·케이런벤처스, 메디톡스벤처투자,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이 여기에 참여했다.

2018년 설립된 셀렉신은 자체 보유한 항체 개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항암면역 치료제 등의 면역 매개 치료제를 개발한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면역 항암제 'SLC-3010'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다른 바이오 스타트업 ‘하울바이오(대표 나희준)’ 역시 한국벤처투자가 운영하는 '엔젤매칭펀드'로부터 2억7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항원 및 항체를 자체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 면역진단키트, 치료용 항체 등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필자소개
이창희

부(不)편집장입니다. 편집을 맡지 않았으며 편집증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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