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빠르게 찾아오면서 건강을 위한 제철음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물론 제철음식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무엇이든 언제든 재료를 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제철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여전하다. 제철 음식은 각 계절에 스스로 적응하고 자라나는 것들을 일컫는 말로 인위적으로 길러낸 것들보다 영양소가 풍부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6월 제철음식 중 영양가가 우수한 식품은 감자가 대표적이다. 감자는 ‘땅속에서 나는 사과’라고 불릴 만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용과 건강에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탄수화물 덕에 감자가 살이 찌기 쉬운 음식이라고 착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감자는 수분이 80% 정도로, 열량에 비해 포만감이 큰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제철음식인 감자를 가장 특별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는 최근 한남동 박윤상 거리에 위치한 해운대암소갈비집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운대암소갈비집은 한우전통갈비 전문점으로 제주식당 등 외식업체를 운영 중인 JS프로페셔널 박윤상 대표의 또 다른 작품으로 오픈 한 지 일 년을 갓 넘겼지만 벌써부터 이곳의 대표 맛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우생갈비와 한우양념갈비를 비롯해 고품질 한우를 신선하게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시그니쳐 메뉴 ‘감자사리’는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할 필수메뉴로 거론된다. 감자로 만든 면에 해운대암소갈비집만의 양념을 더한 것으로 쫄깃한 식감을 통해 제철 감자의 영양분을 고루 섭취할 수 있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한편 박 대표는 최근 제주식당 인근에 뉴욕 소호 스타일의 수제 꼬치구이 바 소호야끼도리를 오픈하기도 했다. 시원한 생맥주를 비롯한 다양한 주류를 바탕으로 간단한 꼬치요리부터 고급요리까지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