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고의 가치가 된 시대, 비즈니스도 변화한다
건강이 최고의 가치가 된 시대, 비즈니스도 변화한다
2020.10.12 16:01 by 이창희

코로나19 사태가 1년 가까이 지속되면서 각 산업군은 극심한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유연성이 높은 창업 업계에서는 헬스케어 분야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개인의 건강이 그 어느 때보다 우선시되는 분위기 속에 비대면 비즈니스 이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약진을 가져왔다.
코로나19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약진을 가져왔다.

AI(인공지능)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구독 서비스를 운영사 ‘모노랩스(대표 소태환)’는 최근 57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시드 투자 이후 1년 만으로, 메인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카카오 인베스트먼트, TBT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투자액은 67억원이다.

 

(사진: 모노랩스)
(사진: 모노랩스)

모노랩스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 건강상태와 생활습관 등을 분석,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영양사·약사와의 상담을 거쳐 개인에게 필요한 건기식을 소분 포장에 배송한다.

건강기능식품 소분 서비스는 그간 규제로 인해 서비스가 쉽지 않았으나 모노랩스는 지난 4월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해 약국과 직영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사업자가 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레이포지티브(대표 최두아)’는 지난 6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IMM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스톤브릿지벤처스, 신한은행, HGI 등이 참여했으며 이는 지난해 10월 45억원의 시리즈A 투자 이후 1년 만이다.

 

(사진: 휴레이포지티브)
(사진: 휴레이포지티브)

휴레이포지티브는 당뇨병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보험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체지방계와 연동해 체중과 근육량을 관리하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마이너스플러스’를 선보였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B2C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멘탈헬스케어 스타트업 ‘휴마트컴퍼니(대표 김동현)’는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를 필두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서울산업진흥원 등이 참여했다.

 

(사진: 휴마트컴퍼니)
(사진: 휴마트컴퍼니)

휴마트컴퍼니의 심리상담 어플리케이션 ‘트로스트’는 전문 심리상담사와 1:1로 연결해 채팅 혹은 전화로 상담을 제공한다. 2016년 출시 후 지금까지 약 30만 다운로드, 약 3만5000명의 유료 고객을 확보했다.

현재 100여명의 전문 심리상담사가 활동 중이며, 특히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심리·감정 데이터를 확보해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심리검사나 성격유형검사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필자소개
이창희

부(不)편집장입니다. 편집을 맡지 않았으며 편집증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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