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는 ‘온(溫)동네 숲으로 마을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온동네 숲으로 마을 축제는 KCC가 서울시,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한 저층주거지 환경개선 사업 ‘온동네 숲으로’의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6일 북가좌동 우리마을에서는 KCC의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로 칠해진 벽화를 배경 삼아 버스킹 공연과 시화전이 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행사장 곳곳에서 발열 확인을 진행했고, 지역 주민들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마을 축제를 즐겼다.
또한 마을 축제의 일환으로 ‘온동네 숲으로 마을 영상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지난 3년간 사업 진행 마을을 대상으로 저층주거지의 숨은 매력과 삶의 모습을 알리고, 온동네 숲으로 사업이 잘 표현된 마을 영상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은 작품명 ‘우리는 바로 온동네 숲으로’을 출품한 서울 금천구의 김태양 씨에게 돌아갔다.
KCC는 지난 3월 관련 단체들과 사업 논의 및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우리마을 지역에서 주거환경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KCC의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해 벽화를 그려 마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페인트, 창호, 보온단열재 등 각종 건축자재를 지원해 노후 주택을 개선했다.
특히 지역 자원을 활용해 경제적 자립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지역 활성화 활동도 지원했다. 마을여행 기획단을 구성해 마을 곳곳에 그려진 벽화를 중심으로 여행 코스 및 브랜드를 개발하고, 마을 공동체가 생산?판매하는 수제 공예품 등 수익 상품 개발에도 힘을 보탰다고 KCC측은 설명했다.
KCC 관계자는 “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안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