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최근 식품업계 전반에 걸쳐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웰빙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소비 트렌드 속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군으로는 그릭요거트 시장을 손꼽을 수 있다.
그릭요거트는 일반 요거트에 비해 2배의 단백질, 칼슘과 생유산균(플레인 80g 기준 1500억 마리)을 함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간편하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식사대용이나 간식, 다이어트 등 타깃의 각기 다른 니즈를 고루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용량 제품의 수요가 증가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홈쿡’, ‘홈트’, ‘홈카페’ 트렌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요거트 제품을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하는 등 제품 활용 패턴이 다양화되고 있는 점이 판매 증가 요인으로 손꼽힌다.
국내 최초로 그릭요거트를 선보인 일동후디스의 경우, 대용량 제품인 ‘후디스 그릭요거트’ 450g의 매출이 9월 누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170% 성장했다. 그릭요거트 전체는 9월 누계 기준으로 전년 대비 36% 성장을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대용량 그릭요거트의 판매가 이례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후디스 그릭요거트’의 특징은 그리스 전통 홈메이드 방식으로 제대로 만들어 첨가물 없이 원유와 유산균 등 100% 자연원료만을 사용해 발효시킨 꾸덕한 성상과 오리지널리티를 가졌다는 것. 흘러내리지 않는 단단하고 크리미한 질감으로 진하고 풍부한 자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콜라겐이 꼭 챙겨먹어야 하는 영양소로 인식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피쉬콜라겐 펩타이드 1,000mg을 함유한 ‘후디스 그릭 콜라겐 1000’을 잇따라 출시한 것도 일동후디스 그릭요거트의 매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후디스 그릭요거트’는 지난 2012년 출시 이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던 제품이지만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집콕’ 식문화가 확산되면서 건강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이 주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특색있는 영상광고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나가면서 1인 가구는 물론이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식사대용, 가벼운 건강 간식으로써의 매력을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