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디피부과가 인체 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이 함유된 4세대 스킨부스터 '레필레오 DMT'(이하 레필레오)를 도입하고 치료를 시작한다. 간편 시술에 대한 니즈와 마스크 착용에 따른 트러블 원인으로 스킨부스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7일 아이디피부과에 따르면 레필레오는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고 피부 세포의 재생을 유도해 근본적인 활력을 부여하는 신개념 콜라겐 스킨부스터다. 일반적인 스킨부스터가 단순 영양 공급에 그친다면, 레필레오는 콜라겐 생성 작용을 높이는 환경을 조성해 지속성이 높다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실제로 레필레오에는 개발 참여 및 제품을 공급하는 제이크리컴퍼니의 독자적인 합성 물질인 'JCER Complex(콜라겐 증식인자+9가지 성장인자)’가 함유돼 있다. 해당 물질은 CPF(콜라겐 증식인자) 및 2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결합된 9가지 멀티 펩타이드로 구성돼 있다.
9가지 성장인자에는 'aFGF'(섬유아세포성장인자: 세포의 증식 및 활성 촉진), 'EGF'(상피세포성장인자: 세포의 증식 및 활성 촉진), 'phyto-NEP'(항가려움, 항염증 펩타이트) 등이 포함돼 있다.
엑소좀과 함께 4세대 스킨부스터로 불리는 레필레오는 기존 스킨부스터의 단점도 개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급자인 제이크리컴퍼니 측은 리쥬란 힐러나 필로르가와 비교해 레필레오는 시술 통증이 감소했으며, ‘엠보 현상’(시술 직후 피부가 올록볼록해지는 현상)도 1시간가량으로 단축했다는 것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아이디피부과는 이번 레필레오 스킨부스터 도입으로 엑소좀 3종(오리지날, 네이처, 퓨어)과 리쥬란 힐러, 필로가, 에뜨레벨 등 1세대부터 4세대를 총망라하는 스킨부스터를 보유했다. 탄력 개선이나 트러블 완화, 브라이트닝 개선을 희망하는 환자의 스킨부스터를 통한 치료 방법도 다양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디병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면서 피부 트러블 등으로 피부과나 쁘띠 클리닉 센터를 찾는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스킨부스터는 간편한 시술과 빠른 효과, 조속한 일상 복귀 등이 특징이다. 지난해 리쥬란힐러 시술자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26% 이상 급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엑소좀과 함께 4세대 스킨부스터로 알려진 레필레오는 피부탄력 개선, 진피밀도 증가, 피부결 개선, 트러블 완화 등에 개선 효과가 임상을 통해 보고된 바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