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 직원 및 환자 등 270여 명이 검사를 받았으나 추가 전파 없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알려왔다.
가천대 길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A간호사는 지난 15일 근무 중 몸이 피로한 증상을 느껴 곧바로 응급실 입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16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즉시 역학조사를 실시해 환자 및 직원 279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응급실 내 근무 시 보호구 3종(KF94 마스크, 글러브, 쉴드)을 철저히 착용하고 수칙을 지킨 덕분에 역학조사 당국에서 분류하는 밀접접촉자(자가격리 2주)는 없었지만, 가천대 길병원은 직원 8명을 자가격리 결정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처했다.
김양우 병원장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는데 전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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