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의 주관 기관으로 선정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와이앤아처(대표 신진오)가 비대면 스포츠분야 28개사를 지원한다.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정부 12개 부처 협업으로 이뤄지는 혁신분야 창업패키지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비대면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약 400개사를 대상으로 총 6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해당 사업은 ▲의료 ▲교육 ▲생활·소비 ▲콘텐츠 ▲기반기술의 5가지 카테고리 아래 총 12개 세부 분야로 분류되며, 와이앤아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비대면 스포츠 분야를 주관한다. 진흥원·재단·협회 등이 주관 기관인 다른 11개 분야와 달리 와이앤아처는 유일한 민간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참가 기업 모집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다. 지원 대상은 업력 7년 이내의 비대면 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으로,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다. 중기부 및 타 정부부처·공공기관의 창업지원사업을 수행 중이거나 지난해 K-유니콘 프로젝트, 포스트 팁스(POST-TIPS) 사업화 지원을 받은 경우는 지원이 제한된다.
이달 중 모집 접수가 완료되면 5월 중에 검토 및 선정 평가가 이뤄지며, 6월 중으로 사업비 지급과 사업 수행이 시작돼 내년 2월까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와이앤아처는 비대면 스포츠 분야에서 선발된 28개사를 지원할 계획으로, 기업 당 지원 규모는 최대 1.5억원이다.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 전반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용기 있는 창업기업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번 비대면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발판으로 많은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