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갑)이 간사이공항점은 지난 1월 로에베(LOEWE) 매장을 론칭했다. 이어 지난 6월 5일 불가리(BVLGARI), 25일 보테가베네타(BOTTEGA VENETA) 그리고 30일 구찌(GUCCI)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새단장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나아가 올해 하반기에는 세계적인 주얼리 하우스인 티파니(TIFFANY)의 입점이 예정되어 있어 총 6개 브랜드, 443m²(약 134평) 규모의 ‘프레스티지 부티크’를 고객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미래를 대비하여 영업점 리뉴얼을 진행한 롯데면세점은 간사이국제공항 면세사업자 중 가장 많은 부티크 매장을 보유하게 되었다. 또한, 롯데면세점은 각 브랜드가 추구하는 고유의 가치와 트렌디한 콘셉트를 반영하여 매장을 조성해 공항을 이용하는 전 세계 고객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새단장을 마친 구찌 부티크는 간사이공항 면세구역 브랜드 중 상위 매출을 기록하는 ‘효자’ 매장으로, 구찌 브랜드의 간사이지역 유일한 면세점이기도 하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40여년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롭게 단장한 간사이공항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이라며 " 롯데면세점은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이전 2019년 간사이국제공항 국제선 출국객은 연간 약 1천 2백만 명으로 일본 국제공항 중 나리타국제공항에 이어 두 번째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간사이공항점 주요 고객층인 일본인 출국객은 연간 약 400만명, 중국인은 325만 명, 한국인은 150만 명 규모이다.
롯데면세점은 동아시아지역 여행객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2014년 간사이국제공항 제1터미널면세사업권을 획득하며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이어 2016년 3월 일본 1호 시내면세점인 도쿄긴자점을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