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 수일개발과 저소득 소외계층 인슐린펌프 치료 사회공헌활동 전개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 수일개발과 저소득 소외계층 인슐린펌프 치료 사회공헌활동 전개
2021.12.06 14:33 by 임한희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
▲6일 최수봉 건국대병원 명예교수가 당뇨병 인슐린펌프 치료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더퍼스트 임한희 기자] 최수봉 건국대 명예교수는 2021년 연말을 맞이해 당뇨병 환자용 인슐린펌프를 제조·생산하는 ㈜수일개발과 함께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의 일환으로 심한 당뇨병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 소외계층 환우에게 사회공헌활동으로 무료로 인슐린펌프 치료를 해주는 캠페인을 확대,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최수봉 교수와 수일개발은 지난 20여 년 동안 사내 신우회와 ‘사단법인 인슐린펌프협회’, ‘당뇨병 인슐린펌프 세미나’ 등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소아 및 당뇨병 환자에게 무료로 인슐린펌프를 제공해 치료를 도왔다.

특히, 최수봉 교수는 지난 2010년에는 참혹한 전쟁의 고통과 더불어 당뇨병 때문에 생사를 넘나들던 아프가니스탄 13세 소년 ‘만수르 호르마트’를 한국으로 초청, 서울 건국대병원에 입원시키고 인슐린펌프 치료로 건강을 되찾게 해주기도 했다.

최 교수는 당시 소년의 아프가니스탄 주치의의 요청을 받고 이 소년과 주치의의 왕복 항공료, 체재비, 치료와 관련한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두 사람을 초청해 인슐린펌프 치료로 소년의 건강을 되찾게 했다.

현재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한 만수르는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지만, 탈레반이 집권한 이후 인슐린펌프에 필요한 전지 등 소모품을 구할 수 없어 고통받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최수봉 교수는 이번에 그에게 최신형 인슐린펌프와 각종 소모품을 보내줄 예정이다.

사진=수일개발

또, 지난 2015년 KBS 동행 ‘아빠와 3남매’에 출연한 주○인 어린이(당시 12살)는 소아당뇨로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최수봉 교수의 도움으로 인슐린펌프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최수봉 교수는 앞으로도 다리가 괴사했거나 눈이 멀어 가는데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인슐린펌프 치료를 해줄 예정이다.

최수봉 교수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저소득층의 당뇨병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이어갈 생각이다.

이와 함께 최수봉 교수와 ㈜수일개발은 연중 보육원과 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봉사활동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최수봉 교수는 지난달 열린 부산항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내분비학회 주최 ‘제9차 서울 국제 내분비 대사 학회 겸 제40회 대한내분비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한국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장기간의 인슐린펌프 치료 시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의 호전(IMPROVEMENT OF BETA CELL FUNCTION OF PANCREAS ON KOREAN TYPE 2 DIABETICS BY LONGTERM INSULIN PUMP THERAPY)’ 논문을 통해 한국의 제2형 당뇨병이 관해(remission : 일정 기간 완치된 상태)에 한발 다가섰다는 것을 입증했다.

필자소개
임한희

산업경제부 국장. 중석몰촉 <中石沒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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