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의무화 속 원격진료업체에 쏠리는 눈길
HOME > News > >
재택치료 의무화 속 원격진료업체에 쏠리는 눈길
2021.12.07 13:49 by 이창희

정부가 코로나 19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 우선 적용 방침을 밝히면서 민간 원격진료 서비스 기업들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확진자뿐 아니라 확진자의 동거인도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최대 20일간 격리 조치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원격진료 서비스들이 재택치료‧격리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등에 대한 기본적인 진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원격의료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19 확산 이후 재택 치료, 자가 격리, 감염 우려 등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기 힘든 인원들이 늘어나면서 원격진료를 택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 운영 중인 원격의료 서비스 기업들은 10여 곳에 달한다.

원격진료 서비스업체인 솔닥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이 회사 서비스를 이용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Monthly Active Users)는 12만 명을 넘어섰다. 실제로 진료를 받고 처방전까지 수령한 환자들을 집계한 누적 진료 건수 역시 1만 명을 넘어섰다. 

이 회사는 영상통화 방식으로 의사와 이용자 사이의 진료를 연계하며, 진료를 마친 뒤에는 지정 약국에서 복약 지도 후 이용자의 주소로 처방약을 배송하는 원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솔닥 관계자는 “특히 어린아이를 둔 부모들이 자녀의 진료를 위해 비대면 진료를 찾는 경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일일 확진자 수가 5000명(11월 마지막 주 기준)을 넘어서면서 정부에선 지난달 29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재택치료를 의무화했다. 기존에는 연령과 증상의 경중에 따라 재택 치료와 입원 치료를 병행했지만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나며 확진자가 입원 가능한 병상이 부족해지자 나온 결정이다.

 

(사진: 솔닥)
(사진: 솔닥)

확진자는 10일간 집에 머물며 재택치료를 받아야 한다. 확진자와 같은 공간에 거주하는 동거인도 같은 기간 동안 자가 격리된다. 특히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동거인의 경우 확진자의 재택치료가 끝난 뒤에도 10일 간 추가로 격리를 해야 한다. 

원격의료업계에서는 재택치료‧격리 중인 인원들의 만성질환 분야 진료에 원격진료가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사하고 있다. 최장 20일간 바깥출입이 금지된 상황에서 진료와 처방을 받고 처방약을 수령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정해진 약을 처방받아야 하는 만성질환은 여러 질환들 중에서도 원격진료 이용자들이 얻는 효용과 만족도가 가장 높은 영역으로 꼽힌다. 지난 8월 대한가정의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우리나라 외래환자 원격의료 선호도와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4개 종합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원격의료 진료를 받은 환자의 80%가량이 ‘원격의료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필자소개
이창희

부(不)편집장입니다. 편집을 맡지 않았으며 편집증도 없습니다.


Startup 더보기
  • “짧아지고 많이 보고…” 콜랩아시아, 2023 쇼츠 콘텐츠 트렌드 발표
    “짧아지고 많이 보고…” 콜랩아시아, 2023 쇼츠 콘텐츠 트렌드 발표

    유튜브 시청자 뷰의 88.2%가 쇼츠에서 발생한다!

  • “미래의 혁신가 될 사람 누구?”…아산나눔재단, ‘아산 유스프러너’ 2023년도 참여학교 모집
    “미래의 혁신가 될 사람 누구?”…아산나눔재단, ‘아산 유스프러너’ 2023년도 참여학교 모집

    올해 총 200곳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 “시니어 위한 서비스로 디지털 양극화 해소한다”…스타트업 ‘토끼와두꺼비’, 매쉬업엔젤스로부터 투자 유치
    “시니어 위한 서비스로 디지털 양극화 해소한다”…스타트업 ‘토끼와두꺼비’, 매쉬업엔젤스로부터 투자 유치

    키오스크 앞 머뭇거리던 어르신의 모습은 이제 그만.

  • 선생님들의 재구매율 97.6%…에듀테크 기업 ‘매쓰플랫’, 지난해 매출 46% 올랐다
    선생님들의 재구매율 97.6%…에듀테크 기업 ‘매쓰플랫’, 지난해 매출 46% 올랐다

    에듀테크 전성시대, 공사교육의 경계도 허물었다!

  • 교실의자 개발부터 동물 학대방지 키트까지…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에서 청소년의 혁신 빛났다
    교실의자 개발부터 동물 학대방지 키트까지…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에서 청소년의 혁신 빛났다

    전국 2200명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한 혁신의 현장!

  • “비자 발급 넘어 종합 서비스 플랫폼으로”…‘케이비자’, 매쉬업엔젤스로부터 투자 유치
    “비자 발급 넘어 종합 서비스 플랫폼으로”…‘케이비자’, 매쉬업엔젤스로부터 투자 유치

    외국인 비자 발급의 정보 비대칭을 극복한다!

  • 화제의 그 작품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국내최초 오디오북으로 리메이크 됐다!
    화제의 그 작품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국내최초 오디오북으로 리메이크 됐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그야말로 떠들썩한 작품이었다. 2012년 처음 출간됐을 땐, ‘최단 시간 백만 부’, ‘133주...

  • “경영에 부담 느껴”…스타트업 창업자 10명 중 6명, 고정비 부담 토로
    “경영에 부담 느껴”…스타트업 창업자 10명 중 6명, 고정비 부담 토로

    투자 혹한기를 사는 스타트업의 현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