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빌교육은 범죄 심리학의 대가 이수정 교수와 현직 교사이자 한국교육정책연구소 박정현 부소장과 함께 ‘학교폭력 해부노트’를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학교폭력 해부노트’는 학교 폭력의 현주소를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 실태와 솔루션 그리고 예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학교폭력을 ‘내 아이만 아니면 된다’라는 무관심 속에 지나치는 어른들이 많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그 고통은 평생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되므로 교사와 학부모는 평소에도 관심을 두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책은 본질적인 차원에서 학교 폭력 실태를 분석했으며 박정현 학교폭력 전문교사가 가정과 학교에서 접한 사례를 통해 학교폭력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해 나가야 하는지 따뜻한 시선으로 안내했다.
또 학교폭력을 넘어 가정과 지역사회, 온라인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아동·청소년 대상 폭력과 범죄를 짚어내고 그 예방법도 제시한다.
책은 △1장 아이들의 폭력성, 그 기원은 무엇일까? △2장 가정폭력 속에서 멍드는 아이들 △3장 아동학대에 대한 부끄러운 자화상 △4장 아이들 성폭력 범죄에서 지키려면 △5장 진화하는 온라인 폭력에 맞서기 △6장 학교 현장에서 보내온 고민들 총 6장에 걸쳐 구성됐다. 또 부록으로 학교 폭력이 일어나면 어떤 절차를 밟게 되는지를 소개하고, 학교폭력을 가정과 학교편으로 나눠 FAQ를 구성해 교사 및 학부모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책의 감수를 맡은 최우성 경기도교육청 학교폭력 전담 장학사는 “최근 학교폭력, 아동학대 등이 나날이 증가하고 교묘해 지고 있다’며 “여러 폭력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교사와 학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학교폭력 해부노트에서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빌교육 이형세 대표는 “학교폭력은 아이에게 평생의 상흔을 남긴다”며 “교사가 마주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아이들을 위해 학교폭력의 현주소를 직시하고 따뜻하게 감쌀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