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주식회사 담심포(대표 박귀선)는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에서 주최하는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을 통해 시각장애 아동의 점자 학습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점자촉각놀이교구재’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점자촉각놀이교구재’는 비대면 봉사활동 kit 상품으로 개발되었다. 맹학교 선생님과 시각장애아동 부모와 함께 개발한 해당 교구재는 기업 참여형 봉사활동으로 임직원들이 키트를 배송받아 제작하면 담심포를 통해 전국의 맹학교와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보급된다.
이번에 출시한 ‘점자촉각놀이교구재-교통안전 놀이’는 ‘도로놀이매트’와 ‘점자촉각건물 책자’로 구성되며, 시각장애아동의 보행안전을 위한 놀이교구재로, 맹학교 1~2학년 과정의 ‘안전한 생활’ 교과서와 연계한 교과연계 보조교구재이다.
담심포 박귀선 대표는 “현재 시각장애 아동의 보행 관련 점자촉각놀이 교구재는 전무하며, 시각장애 아동들이 사전 보행 연습이나 학습의 경험과 기회가 부족하여 보행훈련에 어려움이 있다. 시각장애 아동들은 점자 학습, 촉지 훈련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지만 이를 위한 교구재가 시장에 부재한 실정이다”며 “해당 교구재를 통해 즐거운 놀이 경험과 동시에 학습을 진행함으로써 시각장애 아동들의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원사업을 주관한 (재)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이세중) 박지영 사무국장은 “담심포는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교구재 개발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공헌을 하고자 하는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담심포의 미션과 가치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었다”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과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담심포의 활동들이 마중물이 되어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