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의 유통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신영대 국회의원(전북 군산,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중 신유통 포럼’을 개최했다.
신영대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중마케팅협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통상 및 교역에서 상호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한·중 양국의 분야별 유통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30년을 전망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세계적으로 최근의 유통·물류 환경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메타버스, NFT 등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새로운 산업기술의 등장과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의 증가로 인해 급변하고 있어 유연한 대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무역경제신문 발행인이자 (사)도전과나눔 이사장인 이금룡회장의 축사로 시작한 이날 포럼은 국제미래학회 안종배 회장이 좌장을 맡아 유통 혁신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퍼스널 모빌리티의 글로벌 유통 전망(김도형 에쓰엠케이 대표이사), △NFT가 바꾸는 미래(김정한 애플트리 본부장), △한국 농업 신유통의 새로운 혁신(정현화 아크팜스 대표),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홍보사업(오수정 IMC검진센터 항노화셀 센터장),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 아리랑복지몰(신동하 상록커머스 대표), △코로노믹스시대 한중 신유통 패러다임(신운철 한중마케팅협회 이사장)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가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영대 의원은 “생산은 물론 유통·물류에 새로운 산업기술이 접목되면 훨씬 더 효율적인 혁신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포럼에서 도출된 건설적인 제안들을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