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숙자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임준희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마 예비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두 예비후보는 지난 7일 대구 모처에서 만나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나눈 이후, 11일 실무협의회를 진행하였다.
마 예비후보 측은 “본 후보등록이 얼마 남지않은 현 시점에서 도민과 소통을 기반으로 한 단일화 방법으로 여론조사 유일하다라고 제안했으나, 임 예비후보 측이 자신의 후보를 중심으로 한 일방적인 단일화를 요구하였다”라고 밝혔다.
이어지는 협의에서 “공정한 경선 방법에 대한 임 예비후보의 수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함을 양측이 동의하고 협의회를 마무리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14일 마 예비후보 측은 여론조사방법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임 예비후보 측의 의견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마 예비후보는 “도민과 함께하지 않는 정치공학적인 단일화는 절대 있을 수 없다”라고 밝히며, “진정 경북교육, 더 나아가 경북도를 위한다면 경북도민의 민의를 반영한 공정한 경선을 통한 아름다운 단일화를 위해 임준희 예비후보의 재고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