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10명 중 7명, 신입 구직자도 취업경쟁력 위해 포트폴리오 필요"
인크루트 "10명 중 7명, 신입 구직자도 취업경쟁력 위해 포트폴리오 필요"
2022.04.27 13:32 by 유선이
사진=인크루트
사진=인크루트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사무직 직장인과 사무 경험이 있는 구직자 839명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준비 현황과 신입 구직자도 포트폴리오 준비가 필요한지 의견을 들어봤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이직 또는 재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갖췄는지 응답자에게 물었다.

응답자 5명 중 2명(38.0%)은 이미 완성된 포트폴리오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업데이트 중’이라는 응답은 39.2%, 반면 포트폴리오를 갖추지 않은 응답자는 22.8%로 나타났다.

포트폴리오를 제작했거나 업데이트 진행 중인 이들에게 만드는 이유를 들어봤다.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기업이 많아졌다(30.9%)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다음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만으로는 능력 어필이 부족하다고 생각(22.7%)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22.5%) △포트폴리오 제출이 필수인 직무(22.5%)라는 응답이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다.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어떤 도구를 활용했는지 물어봤다. 절반 정도가 △파워포인트(48.8%)를 꼽았다. 이어 △워드(17.6%) △한글(15.3%)이었고 협업 툴이자 포트폴리오 제작이 가능한 △노션(9.4%)도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포트폴리오를 어떤 방법으로 제작했는지 그 과정을 물었다.

△다른 정보나 도움 없이 혼자서 만들었다(44.1%)가 가장 많았다. 그다음 △블로그, 유튜브 등 콘텐츠를 보고 만들었다(26.9%) △학원, 강의 등 커리큘럼에 따라 만들었다(13.4%) △친구, 동료, 지인 등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받았다(10.2%)는 응답이 뒤따랐다.

취업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외국어, 자격증 등 학문적인 스펙 외에 요즘은 직무경험도 매우 중요해졌다. 이러한 채용 트렌드로 신입사원에게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는 기업이 많아졌다.

신입 구직자도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실제 입사지원과 회사생활을 해본 이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 의견을 들어봤다.

‘포트폴리오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10명 중 7명(73.7%) 정도였다. 취업준비생들은 취업경쟁력 제고에 도움될 것이고 기업은 지원자의 단순히 직무경험뿐만 아니라 사무능력, 역량, 잠재력, 태도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참고자료가 된다는 것이 응답자들의 주된 이유였다.

반대로, ‘신입에 스펙 관리 외에 포트폴리오까지 요구하는 것이 과하다’는 입장은 26.3%였다.

신입도 포트폴리오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밝힌 이들에게 포트폴리오가 입사 가점 및 당락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지 물어봤다.

△매우 영향(25.2%) △약간 영향(57.3%) △영향 미미함(13.6%) △영향 없음(3.9%)로 나타났다. 포트폴리오가 채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 가운데 82.5%였다.

이번 설문 조사는 2022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38%이다.

필자소개
유선이

안녕하세요. 유선이 기자입니다. 많이 듣고, 열심히 쓰겠습니다.


The First 추천 콘텐츠 더보기
  • ‘성장의 상징, 상장’…스타트업들의 도전사는 계속된다
    ‘성장의 상징, 상장’…스타트업들의 도전사는 계속된다

    자본과 인력, 인지도 부족으로 애를 먹는 스타트업에게 기업공개는 가장 확실한 대안이다. 단숨에 대규모 자본과 주목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거래 파트너와 고객은 물론, 내부 이...

  •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24주 연속 1위 브랜드의 저력으로”…‘나르카’ 운영사 ‘언커먼홈’, 매쉬업벤처스 등으로부터 후속 투자 유치

    이제 헤어 케어도 브랜딩이다!

  •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최근 가장 눈에 띄는 창업팀은?”…유망 초기 스타트업 뽑는 ‘혁신의 숲 어워즈’ 막 올랐다

    현시점에서 가장 기대되는 스타트업 30개 사는 어디일까?

  •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Only for you”…대세는 초개인화 서비스

    초개인화의 기치를 내건 스타트업들이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타 산업과 연계, 핵심 기술 접목…“관광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라”

    '관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틈새에 대한 혁신적인 시도 돋보였다!

  •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생산성, 효율성 쑥쑥 올리는 솔루션”…매쉬업벤처스, 스타트업 ‘마일 코퍼레이션’에 초기 투자

    기업의 공간, 자산 관리를 디지털 전환시킬 창업팀!

  •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당신에겐 더 큰 무대가 필요하다”…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의 등장!

  •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 발판 마련”…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뉴저지 진출 전략 웨비나 개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미국 진출, 맞춤형으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