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 스타트업 컨텍(대표 이성희)이 주최한 '컨텍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이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첫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대전 대덕밸리 인근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사이언스 홀에서 열린 이번 공모전 시상식에는 지상국과 위성 분야 각각 선정작 1명, 우수작 10명씩 총 22명의 수상자가 참여했다.
'컨텍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발전에 기여하려는 컨텍의 취지에서 시작됐으며, 응모 기간 1달 동안 총 2000명의 응모 인원, 4000건의 응모작이 접수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위성 부분은 '오름’이라는 공모 내용으로 임석홍씨가 선정됐다. 임 씨는 "'오름'으로 지은 이유는 '오르겠다'라는 의미와, 컨텍이 제주도에서 투자를 받고, 지상국을 설치하는 등의 인연이 있어 제주도 대표 관광지 오름을 생각하게 됐다"면서, "컨텍 위성이 저 우주 멀리 올라가 전 세계를 넘어 전 우주를 이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지상국 부분에는 '이음’으로 응모한 이재원씨가 선정됐다. 이 씨는 "긱블과 컨텍의 '긱블치킨' 홍보 콘텐츠 보고 재미삼아 하게 됐다. 평소에도 우주 관련한 걸 좋아하고 관심있게 보다 보니까 사전조사를 통해서 열심히 참여한 것 같다"면서, "또 오늘 시상식이 개최된 UST와 컨텍에 대해 많이 알게 돼 기쁘고 대한민국의 미래 과학산업을 이끌어 가길 응원한다"고 설명했다.
컨텍의 이성희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에 대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컨텍은 앞으로 대한민국이 우주강국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 국민 분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펀, '컨텍 크리에이티브'공모전의 이번 수상자는 선정작·우수작에 한해 벨기에 유로 스페이스 센터(Euro Space Center) 견학·미국 플로리다 소재 컨텍 위성 발사 현장 관람 기회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