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재난에 대처하는 스타트업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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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난에 대처하는 스타트업의 자세
2019.04.15 10:53 by 이창희

반가운 봄이 무색하게도,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든 큰 불이 났습니다. 정부가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할 정도로 역대 최악의 피해를 내고 말았죠. 이에 각계각층에서는 성금과 구호물품을 통해 온정의 손길을 보내는 중입니다. 무엇보다도 기업들이 기장 적극적이죠. 그리고 이 대열에는 스타트업들도 약소하게나마 동참하고 있습니다.

 

(사진: 더퍼스트미디어)
(사진: 더퍼스트미디어)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가 강원소방본부에 1억원 상당의 소방용품을 긴급 지원했다. 고성·속초를 중심으로 일어난 대형 산불을 계기로 봄철 화재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이달 초에도 경북소방본부에 면체소독기·고압세척기 등 25000만원 상당의 소방용품을 지원한 바 있다. 서민석 이베이코리아 커뮤니케이션부문 부사장은 소방관들의 생명을 지키는 데 필요한 다양한 용품이 소진된 상황으로 알고 있다강풍 등 악조건에도 산불을 진압한 모든 소방관들의 노고를 기리고 향후 화재진압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기농 여성용품 스타트업 라엘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3000만원 상당의 생리대 및 팬티라이너 4000팩을 긴급 구호물품으로 지원했다. 이재민 여성들의 기본적인 위생 관리를 위한 것으로, 긴급 상황에서 속옷이나 필수용품을 챙기지 못한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영 라엘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재민 여성들이 조금이라도 더 청결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피해 복구에 힘쓸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사진: 라엘)
(사진: 라엘)

토탈 헬스케어 스타트업 다노는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 이재민과 소방관 및 자원봉사자를 위해 1000만원 상당의 구호식품을 지원했다. 이들은 대표 제품인 다노 달콩두유 4000개와 견과류 시리얼바 다노바 4000개 등을 강원 고성에 마련된 이재민 임시 대피소에 전달했다.

공유차량 서비스 스타트업 쏘카는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5개 지역에 차량 20대를 무상 지원했다. 이 차량들은 자원봉사센터 등에 배치돼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이 뚝 끊긴 강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00명을 대상으로 차량 대여료를 70%까지 낮춰 제공한다.

 

필자소개
이창희

부(不)편집장입니다. 편집을 맡지 않았고 편집증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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