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주목한다…이제는 핀테크 시대
모두가 주목한다…이제는 핀테크 시대
2020.05.14 15:54 by 이창희

금융과 IT기술이 결합된 ‘핀테크’는 4차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산업 분야다. 이를 주력으로 삼은 스타트업이 우후죽순 생겨나는 가운데 공공기관과 지자체, 대기업까지 앞 다퉈 핀테크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을 열어 측면지원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사태의 영향도 크게 받지 않으면서 앞으로 규제만 정비된다면 핵심 산업으로 올라설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합쳐진 핀테크(FinTech)!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합쳐진 핀테크(FinTech)!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맞춤형 보육 프로그램 ‘핀테크 큐브’의 대상 기업을 다음 달 2일까지 모집한다. 핀테크 큐브는 전용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운영사를 통한 각종 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비창업자 및 설립 3년 이내 초기 기업 16개사를 선발하는 ‘성장 스테이지’와 3년 이상 7년 이하 9개사를 선발하는 ‘도약 스테이지’로 나뉜다. 사업화 및 투자유치 실적이 있고 스케일업 및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핀테크 기업을 선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향후 ‘스페셜 스테이지’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과 서울시는 최근 ‘핀테크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를 통해 잠재력 있는 우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업무 공간과 금융지원 등 다양한 보육 패키지를 제공한다. 신보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한 핀테크 스타트업에 우대 보증을 지원하고, 서울시는 신보가 추천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에 ‘서울핀테크랩’ 입주 심사 시 가점을 부여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28일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0’을 개최한다.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디지털금융 혁신 방향과 정보기술을 활용한 금융규제 준수 관련 업무의 자동화·효율화, 핀테크 산업 및 정책동향 등이 다뤄진다.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으로 열리지만 실제 오프라인 박람회와 유사하게 구현된 온라인 전시장에서 금융회사, 핀테크기업 등 약 150개 디지털 콘텐츠가 전시된다. 금감원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기업은행은 사이버 보이스피싱 예방 체험관도 운영한다.

이 같은 핀테크 활성화는 정부와 국회 차원의 금융규제 완화가 더 이뤄지면 날개를 달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이후 정부의 규제 샌드박스 239건 중 금융혁신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40%를 넘는다. 규제의 유예 혹은 면제 속에 온라인 대출·주식·송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출연한 102건의 혁신금융서비스 가운데 핀테크 기업이 54건으로 가장 많았다. 34개 핀테크 관련 기업들은 일자리 380개를 창출했으며, 이들의 투자 유치액은 1364억원에 달했다.

금융위는 비대면·데이터·플랫폼 중심의 금융서비스가 확산되는 분위기에 발맞춰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향후 분야별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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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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