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크라상이 소비자·플랫폼·글로벌 사업 경험을 갖춘 강신봉 전 삼성전자 D2C센터장(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전통적인 베이커리·외식 사업을 기반으로 소비자 접점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파리크라상은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사업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추진하기 위해 강 전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강 내정자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강 내정자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거쳐 이베이, 요기요, 삼성전자 등에서 전략과 플랫폼, 소비자 사업 및 글로벌 비즈니스를 경험했다. 이베이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CBT(Cross Border Trading) 사업을 총괄하며 국가 간 전자상거래 사업을 담당했다.
이후 배달 플랫폼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 조직과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사업 성장과 경영 혁신을 이끌었다. 플랫폼 사업에서 축적한 고객 접점 관리와 데이터 기반 운영 경험이 파리크라상의 소비자 중심 경영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에서는 글로벌마케팅실 D2C센터장을 맡아 글로벌 D2C 사업의 전략과 혁신을 담당했다. 기존 유통채널을 통한 판매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경험과 마케팅을 고도화하는 업무를 수행했다.
이번 인사는 파리크라상이 제품과 매장 중심의 경쟁을 넘어 고객 데이터와 디지털 접점 등을 활용해 사업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특히 식품·외식업계에서도 온라인 주문과 멤버십, 배달·커머스 플랫폼 등 소비자 접점이 다양해지면서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 디지털 고객 경험을 연결하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강 내정자는 다양한 산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파리크라상의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 기회와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강신봉 대표이사 내정자는 소비자·플랫폼·글로벌 사업을 아우르는 폭넓은 경영 경험과 변화관리 역량을 갖춘 경영자”라며 “고객과 시장 중심의 혁신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기반을 확대해 파리크라상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