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방글라데시 진출 30년…현지 고객 73%로 늘었다
우리은행 방글라데시 진출 30년…현지 고객 73%로 늘었다
2026.10.01 16:45 by 유선이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방글라데시 진출 30주년을 맞았다. 국내 기업의 수출입 금융 지원으로 시작한 다카지점은 현지 고객 비중을 70% 이상으로 늘리며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30일 방글라데시 다카 쉐라톤호텔에서 다카지점 개점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정부와 중앙은행 관계자, 현지 진출 국내기업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은행은 1996년 방글라데시 다카에 지점을 개설한 뒤 수출입을 기반으로 한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을 확대해왔다. 현재 9개 지점·출장소에서 147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영업수익은 연평균 24%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230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

고객 기반도 현지 중심으로 넓어졌다. 진출 초기 국내 기업을 중심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현재 현지 고객 비중은 약 73%까지 높아졌다. 모바일 전용 예금상품을 선보이고 방글라데시 국가표준 QR 결제시스템 구축에도 참여하는 등 현지 금융환경에 맞춘 디지털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역사회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2023년부터 수익 일부를 빈혈 환자 예방·치료 사업 등에 지원하고 있다.

정 행장은 이번 방문 기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을 찾아 현지 금융당국 관계자와 다카지점의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양국 간 금융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다카지점은 지난 30년간 현지 수출입 기업의 금융 지원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기업금융 지원과 현지화, 디지털 사업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성장을 지원하고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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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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