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 길병원이 닥터헬기 등 응급의료 전용헬기를 이용한 중증환자 이송 과정에서 필요한 고난도 응급처치 역량 강화에 나섰다.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최근 인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호텔에서 ‘2026년 응급의료 전용헬기 중증 이송 술기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항공의료팀이 주관한 이번 교육에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를 이용한 중증환자 이송에 참여하는 전국의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이 참석했다.
항공의료 환경은 좁은 공간과 소음, 진동, 기상 변화 등 지상과 다른 조건에서 응급처치를 시행해야 하는 만큼 의료진의 술기 숙련도와 팀 단위 대응이 중요하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이론교육에서는 중증환자 항공 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환자 평가와 처치, 이송 중 안전관리 등을 다뤘다.
실습에서는 3개 술기 교육 공간을 마련해 참가자들이 조별로 순환하며 훈련했다. 기관삽관과 외과적 기도 확보, 흉관삽관, 혈관 접근 및 골강내 주사, 약물 투여, 응급분만, 대동맥 내 풍선폐쇄술(REBOA) 관리, 대량출혈 조절 등의 술기가 교육됐다.
특히 의사와 간호사, 응급구조사가 한 팀을 구성해 역할 분담과 의사소통을 훈련하며 실제 출동 상황에 대비했다.
임용수 가천대 길병원 항공의료팀장(응급의학과 교수)은 “닥터헬기는 중증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하는 동시에 이송 중에도 전문적인 응급처치가 이뤄져야 하는 ‘하늘 위 응급실’”이라며 “실제 출동 환경을 고려한 교육과 훈련을 지속해 중증환자 이송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더퍼스트미디어 임한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