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이광석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유족이 고인의 뜻을 기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지난 10월 29일 故 이광석 교수의 배우자인 이정순 여사(고려대 의대 61학번)로부터 병원 발전과 연구 활성화를 위한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식에는 이정순 여사와 가족을 비롯해 한승범 병원장과 정형외과 교수진이 참석했다. 병원은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기부증서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故 이광석 교수는 고려대 의대 59학번으로,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역임하며 후학 양성과 의학 발전에 기여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맡아 국내 정형외과학의 성장에도 힘썼다. 생전 고려대 의과대학에 의학발전기금을 기탁하는 등 모교와 의료계에 대한 애정을 이어왔다.
이번 기부는 고인의 뜻을 기리고 고려대 안암병원의 연구 및 진료 역량 향상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이정순 여사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고려대 의대 동문인 부부의 모교에 대한 애정이 유족의 기부를 통해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정순 여사는 “고려대학교와 안암병원이 더 나은 의료를 제공하고 의학 발전을 이끌어가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며 “남편의 뜻이 병원과 후학들에게 의미 있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승범 병원장은 “故 이광석 교수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귀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이정순 여사님과 가족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안암병원의 연구와 진료 역량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의료계 선배의 학문적 유산과 모교에 대한 애정이 유족의 기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이번 나눔은 의미를 더한다. 기부금이 병원의 연구 기반과 진료 역량 강화에 활용돼 후학 양성과 환자 진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의료기관 발전기금은 연구 환경 개선과 진료 역량 강화뿐 아니라 미래 의료인을 양성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특히 이번 기부는 평생 의료계와 모교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뜻을 유족이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부자의 취지가 실제 연구 성과와 환자 진료의 질적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내실 있는 기금 운용이 중요하다. /더퍼스트미디어 임한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