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창업 벤처기업 케이포스트와 모비틀은 협약식을 갖고, 지역 생산자 직거래 방식의 상품 기획과 판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시 소비자가 ‘알뜰TV’ 플랫폼을 통해 지역 농촌 생산자의 상품이나 주변 전통시장 점포의 상품을 구매할 경우,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관리비를 ‘줌마슬라이드’의 포인트로 차감받는 방식이다.
'알뜰TV'는 케이포스트가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는 영상 기반 커머스 플랫폼으로, 이미지 상품 정보에 영상 기획과 공유 기능을 더한 다채널 플랫폼이다. 상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1인미디어, 스토리텔링, TV홈쇼핑 등 다양한 미디어 연출 기법을 활용한 영상을 제작한다.
이와함께 모비틀의 플랫폼 '줌마슬라이드'는 배달과 쇼핑, 아파트 관리비 포인트 시스템을 결합한 핀테크 기반 O2O 솔루션이다. 사용자의 주변 상권과 쇼핑 카테고리에서 발생한 상품 구매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고, 이를 사용자가 아파트 관리비 차감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두 회사는 상호 보유한 플랫폼(알뜰TV, 줌마슬라이드)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및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전 국민의 약 70%가 거주하는 아파트와 연계할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상품의 착한 가격이라는 기본 혜택에 더해 아파트 관리비 포인트 차감과 일반 주택 거주민을 위한 포인트 출금 시스템을 동시에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에는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직접적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됐다. 소비자들이 인근 전통시장 상품을 방문하거나 배송 구매하게 되면 상품 구매액의 일정률이 적립된다. 우리동네 전통시장 활성화와 구매력 유지가 동시에 가능해 지속적인 모객 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현재 대부분 지방자치단체가 진행 중인 경관 개선, 오프라인 행사 개최 등 전통시장 인프라 개선사업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으로, 케이포스트와 모비틀은 앞으로 생산자 직거래 유통과 전통시장의 스마트화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